시라가타 공원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독특한 모양의 은빛 지붕을 가진 시마네 현립미술관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물과 어우러지는 미술관」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현립미술관의 지붕은 신지코 호수의 모습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상설전시장의 작품들로는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 귀스타브 쿠르베(Gusta ve Courbet)의 물을 테마로 하는 그림, 앙투안 브루델(Emile Antoine Bourdelle),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 등의 조각품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키요에(浮世絵) 컬렉션과 유명 도예가 가와이 칸지로(河井寛次郎)를 비롯한 시마네현과 인연이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호수를 향해서 나있는 로비의 유리벽에 노을이 비치면 미술관은 은은한 붉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미술관 앞 잔디밭에는 노을을 배경으로 재미있는 연출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특히 12마리 토끼 조각상 중 2번째 토끼상 앞에 재첩 껍질을 놓아두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 행복이 찾아온다는 이야기가 유명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 관람요금 |
●(어른) ¥400 / 레이크라인ꞏ이치바타 전차 1일권 소지시 ¥320 ●(고등학생 이하) 무료 |
|---|---|
| 관람시간 |
10월-2월 10:00 - 18:30(입장시간 18:00까지) 3월-9월 10:00 - 일몰 후 30분(입장시간 일몰시각까지) |
| 정기휴일 |
매주 화요일, 연말연시 (12월 28일~1월1일) |
| 홈페이지 | https://www.shimane-art-museum.jp/korea/ |
| 전화 | 0852-55-4700 |
| 오시는 길 | 마쓰에역에서 도보 약 15분, 레이크라인버스 현립미술관 앞에서 하차. |
현립미술관에서 조금 더 아랫쪽으로 내려가면 신지코 호수에 신사의 정문을 알리는 조그만 도리이(鳥居)문이 서있는 요메가시마 섬과 소데시 불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둘은 신지코 호수의 노을을 표현한 사진이나 그림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신지코 호수의 명물로서 붉은 노을 속에 자비로운 미소를 지으며 요메가시마 섬을 바라보는 소데시 불상의 모습은 「신지코 호수 8대 경관」중에 하나로 「일본의 100대 석양」에도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물의 도시 마쓰에의 상징입니다.
마쓰에역을 나와서 큰 도로를 따라 신지코 호수를 향해서 걷다 보면 확 트인 호수의 전망과 함께 잔디가 깔린 아담한 시라가타 공원이 나옵니다.
해가 질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아늑한 벤치와 반듯하게 깔린 돌바닥에 앉아 노을을 감상하는 이곳은 원래 옛날에 신지코 호수를 오가던 배들이 멈춰 서 물건을 내리던 선착장이었지만 이제는 배들의 이정표로서 등대 역할을 하던 지역 특산품인 기마치 돌로 만들어진 6미터 높이의 거대한 석등만이 남아 그 흔적을 말해주고 있을 뿐입니다.
노을을 배경으로 굽이굽이 서있는 소나무, 날아드는 물새들, 물살을 일으키며 지나가는 배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인상적인 장소입니다.
시라카타 공원 건너편에 보이는 높은 건물은 산인 고도 은행입니다. 시마네, 돗토리 두 지방을 대표하는 은행의 본점 건물로 꼭대기 층인 14층을 전망대로서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마쓰에 시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75m)로 마쓰에와 신지코 호숫가를 한눈에 들여다보기 좋은 곳입니다. 내부에는 푹신한 소파가 놓여 있어 편안하게 마쓰에 시내를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