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콘시마 섬

 
요나고 공항과 마쓰에 시내 사이에 있는 다이콘시마 섬은 모란과 인삼 생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매년 봄에는 곳곳에 모란과 작약이 만발하여 눈을 즐겁게 해주며 한국인에게 익숙한 인삼밭도 곳곳에 있습니다.

나카우미 호수   中海

 
에시마 대교 (실제 경사는 약 3.5도)
나카우미 호수는 시마네현과 돗토리현의 경계에 있는 일본에서 5번째로 큰 호수입니다. 바다와 면해 있어 바닷물이 섞여있는 기수호로 풍부한 어종이 사는 호수이기도 합니다.  

나카우미 호수에는 에시마 섬, 다이콘시마 섬 두 개의 큰 섬이 있는데 이 중 에시마 섬과 돗토리를 연결하는 에시마 대교는 2004년에 세워진 다리로 나카우미 호수를 오가는 배의 자유로운 통행을 위해 가운데 높이가 무려 수면에서 44.7m(15층 빌딩높이)에 달합니다.

에시마 대교는 2013년 어느 경자동차 광고에서 경자동차는 언덕길에 취약하다는 통설을 깨기 위해 급경사에서도 엑셀을 쭈욱 밟지 않는 모습이 나오며 관심을 끌었는데요. 이 광고에 나오는 다리가 CG가 아닌 실제 존재하는 다리(에시마 대교)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모여들게 되었습니다.

다이콘시마 섬 大根島

 
다이콘시마 섬은 화산 섬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19만년전 분화로 생긴 섬입니다. 주위 12km의 작은 섬에는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화산재가 쌓여 영양소가 풍부한 대지를 형성하였는데 이를 활용한 것이 고려인삼과 모란입니다. 
모란은 연간 180만개 묘목이 생산되어 일본 국내 최대 생산량을 자량하며 외국으로도 수출하고 있으며 고려인삼은 에도시대에 재배에 성공하여 마쓰에 번의 재정을 다시 세우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유시엔 정원 由志園

 
유시엔 정원
유시엔 정원 카페
3만송이 모란연못 축제
가을 야간 라이트업 연못 풍경
유시엔 정원은 요나고 공항과 마쓰에 시내 사이의 다이콘시마 섬에 위치하며 
신지코 호수, 나카우미 호수 등 주위 지형을 본 따 만든 일본식 정원으로 산책하기 좋은 회유식 정원입니다.

모란, 꽃창포, 단풍, 겨울모란 등 계절마다 각종 꽃들이 피는데 특히 봄에는 정원의 연못을 온통 모란꽃으로 채우는 '10만 송이 모란연못' 축제가 벌어집니다.
실내정원 '모란관'에서는 국내외 유명 플라워 아티스트가 꾸민 정원과 함께 1년 내내 모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매년 여름, 가을 시즌에는 야간 일루미네이션도 실시하여 색다른 밤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정원 내에 레스토랑도 있어 정원을 감상하며 지역산 식재료를 사용한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카페에서는 고려인삼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커피 등 독특한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   ¥800 ∼ ¥1,400 (시즌 변동제)
영업시간   10:00 - 17:00 (입장 접수마감 16:30)
홈페이지  www.yuushien.com
전화번호   0852-76-2255
정기휴일   연중무휴

오시는 길

JR마쓰에역 9번 정류장 사카이미나토행 직행버스 타고 유시엔 하차 (약25분 소요) 도보 2분. 
JR마쓰에역 6번 정류장 야쓰카행 시내버스 타고 야쓰카초/유시엔 입구 하차 (약 50분 소요) 도보 5분.
(모두 퍼펙트 티켓 사용 가능)

모란꽃 牡丹

 
시마네현 꽃으로도 지정되어 있는 모란은 야쓰카초에서 약 300년 전 부터 재배했다고 전해집니다. 1955년경 작약 묘목에 모란 싹을 접목시키는 기술이 개발된 것을 계기로 마을 주부들이 일본 전역에 모란 행상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해외 수출도 시작되어 다이콘시마 섬의 모란이 세계 시장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마을의 기간작물이 되어 연간 80만개가 생산되어 국내외에 출하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모란 품종도 지금은 500종류나 되어 명실상부 전국 제일의 산지로 발전하였습니다. 또한, 다이콘시마 섬에서는 겨울에 피는 모란 재배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겨울모란'은 봄에 피는 품종을 억제 재배기술로 관리하여 겨울에 피도록 하는 것이며 '한(寒)모란'은 봄과 겨울 두번 피는 품종이고 겨울에는 잎이 나지 않고 꽃만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